(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자국 교민들에 철수 대비를 권고했다.
19일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올린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며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정세 변화에 따라 언제든 철수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3국의 입국 및 체류 허용 정책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그러면서 "지금 바로 우크라이나를 떠날 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조기에 제3국으로 입국하는 비자 절차를 밟아 긴급한 수요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크림 대교 폭발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폭격과 우크라 기반 시설 집중 타격 등 러시아의 보복성 공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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