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최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미국 구조설계 전문회사인 LERA사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철거 및 재건축)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잠실 롯데월드타워, 현대차[005380]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설계에도 참여했다.
HDC현산은 올해 초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한 책임으로 전체 아파트 동을 철거한 뒤 새로 신축하기로 했다.
LERA는 화정 아이파크의 철거와 재시공 등 리빌딩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HDC현산은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7월부터 안전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또 전체 리빌딩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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