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4일 주식 거래 재개 결정을 받은 데 대해 "시장의 신뢰 회복과 함께 자금조달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시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25일부터 매매가 재개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며 거래소 상장 적격석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 2019년 임상보류 해제 및 환자투약 재개 ▲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 기술 이전 ▲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0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보류를 해제받아 지난해 12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 같은 달 인보사 적응증을 고관절 골관절염에 확대하는 임상 2상 승인을 FDA로부터 받았다.
아시아 지역 대리자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을 통해 싱가포르 주니퍼바이오로직스에 인보사를 기술수출하고, 최대 주주의 적극적 지원으로 임상자금 조달도 완료하는 등 거래소 개선과제를 완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 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인보사 임상 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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