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GS[078930]는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지분 취득을 위해 24일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메디트 인수 금액은 3조원대로 알려졌으며, ㈜GS·칼라일 컨소시엄과 글로벌 PEF인 KKR 등이 인수전에 참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G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GS 측은 "현재까지 메디트 인수 여부와 주체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메디트는 국내 토종 3차원(3D)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이후 유니슨캐피탈이 2019년 말 지분 50%+1주를 약 3천200억 원에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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