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올겨울 미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한꺼번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tripledemic)'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맞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량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4일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게 백신은 안전하고 여러 곳에서 접종이 가능한데다 무료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한다"라면서 "겨울을 앞두고 여러 변이종이 확산하는 가운데 개량된 백신을 지금 맞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맞았으며 부스터 샷도 2번 접종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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