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온스타일은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214270]의 자회사 부스터즈에 직접 투자를 통해 성장 잠재력 높은 신규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는 이달 초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유치했는데, CJ온스타일은 여기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부스터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마케팅 자원을 투여해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끌어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다.
주요 협력사는 건강기능식품 음료 브랜드인 '링티', 탈모 샴푸 '플랜비바이오' 등이 있고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가히'와도 손을 잡았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부스터즈가 보유한 브랜드를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부스터즈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CJ온스타일의 협력사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 투자 협력체계를 마련해 기존에 대형 유통사에서 보기 어려웠던 잠재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발굴·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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