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토털 플랫폼 'API 플렉스(PLEX)'를 오픈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API란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으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이다. 기업은 서비스 운영과 개발에 필요한 정보들을 API 형태로 호출받아 간단히 적용할 수 있다.
API 플렉스는 크게 '서비스'와 '마켓 플레이스' 두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서비스 메뉴는 15년 이상의 정보기술(IT) 기반 마케팅 서비스 분야의 사업 노하우 및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 API상품을 판매한다. 기업형 메시지부터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RCS', 네이버 톡톡, 카카오[035720] 알림톡 등 소셜미디어 메시지까지 용도에 따라 맞춘 API를 이용할 수 있다.
API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제휴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API 플렉스는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AI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 조회 등 부동산 관련 데이터 ▲ 예금주 조회, 1원 계좌 인증 등의 금융 데이터 ▲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사업자 휴폐업 조회 ▲ AI 채팅봇, 컴퓨터 비전 기반 자동화 등 AI 전문 데이터 ▲ 재가공한 공공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PI 플렉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주요 서비스를 최대 1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API 플렉스를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면 추가 할인에 더해 최대 30만 원의 추가 크레딧을 지급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메시징팀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API플렉스는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의 주요 API를 한곳에 모아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면서 "향후 API를 비롯해 솔루션, 서비스 등 제품군을 다양화해 데이터 생태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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