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에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한국 기업가 정신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승산마을에는 GS[078930], LG 등 국내 주요 기업 창업주 생가가 모여 있고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 LG그룹 구인회 창업주, 효성그룹 조홍제 창업주가 함께 재학한 지수초등학교(2009년 폐교)도 있어 한국 기업인의 발상지로 불린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승산마을 출신 기업인들은 세계 곳곳에 진출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승산마을에서 발원한 한국의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이룬 만큼, 그 성과를 2030 부산 엑스포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탐방에는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 세자르-마그놀레 아르메아누 루마니아 대사를 비롯해 시에라리온, 미얀마, 브루나이, 도미니카, 알제리 등 7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국내 항공우주 분야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창원사업장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방산의 최근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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