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여성선도상에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에 이민진(54) 소설가 겸 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에 민행숙(60) 씨 등이 선정됐다.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 사랑을 실천한 청소년에게 주는 청소년상은 봉민재(15·충암중 3), 이지훈(18·경성전자고 3), 조원우(18·성보경영고 3), 박은비(19·강서대 1), 도지나(24·한양사이버대 3) 학생에게 돌아갔다.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여성환경연대는 환경문제를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성평등과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민진 소설가는 '파친코'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민행숙씨는 35년간 장애로 누워있는 남편을 돌보고, 본인 역시 암 투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살펴왔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24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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