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1월 서울·실리콘밸리서 콘퍼런스·IR 등 연속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비전을 국내·외 전문가와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다음 달 초부터 잇달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소통·공감, 디지털 산업 시리즈' 행사를 약 2주에 걸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열리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행사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주제로 통합하고 연구개발 분야 행사를 추가한 것이다.
첫 행사로 '2022 ICT 연구개발 주간'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으로 서울 송파구 엘타워에서 열린다.
연구개발 주간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정부가 집중 투자 계획을 밝힌 인공지능, 인공지능 반도체, 5G·6G 통신, 메타버스 기술 등에 대한 내년 연구개발 투자 방향이 발표된다.
이어 다음 달 3~4일에는 엘타워에서 2023 정보통신(ICT) 산업 전망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래 디지털 산업의 전망과 비전을 공유한다.
프랑스국립과학원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이사가 '반도체 패권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항공우주 전문가인 나사(NASA) 앰배서더 폴 윤 교수가 '나사의 우주 탐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 달 7~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K 글로벌 앳(@) 실리콘밸리 2022' 행사를 열어 국내 디지털 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9∼11일 서울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콘퍼런스(GISC) 2022'가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3차원 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ICT 기술의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중국, 일본, 인도 등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는 등 우리나라가 디지털 산업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국제 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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