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강승현(38)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최재화 현 대표와 강 대표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조직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강 공동대표는 번개장터 대주주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프랙시스캐피탈을 2013년부터 창립 멤버로 이끌어왔으며, 업계에서 경영 분석 및 전략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프랙시스캐피탈이 인수한 패션 브랜드 플랙(PLAC) 대표를 지낼 당시에는 기획·생산·관리 전 과정에 참여해 투자 및 사업개발 전반을 이끌었다.
강 공동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이수했다.
강 대표는 "최 대표와는 번개장터 이전에도 여러 차례 협업해 서로 신뢰가 깊다"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과 생산성 향상 등 경영 내실을 다지고 번개장터가 '리커머스 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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