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6~7월 발령한 보름달물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를 28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올해 6월 동중국해에서 고밀도로 출현한 뒤 제주를 지나 부산, 경남해역으로 대량 유입된 뒤 강원 해역까지 확산했다가 이달 초 수온이 낮아지자 출현량이 감소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부터 전북,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밀집해 출현했으나 9월 초부터 점차 출현량이 감소했다.
해수부는 해파리 주의특보 발령 기간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지자체에 16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2천973t(톤)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후에도 지자체·관련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출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올해 해파리 주의특보는 작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해제됐고 지자체에 접수된 어업피해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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