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은 다음달 30일까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50점의 전통 모자, 유물, 서적 등이 전시된다.
반대편에는 필리핀 현대 모자 전시회가 열려 양국의 모자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
특히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된 전통 갓들은 한국의 정교한 공예기술이 담겨있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또 전통 모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회화, 설치 미술, 미디어아트 작품들도 전시됐다.
임 원장은 "필리핀인들이 한국 전통 모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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