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가스 운반 화물차가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국영 INA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발은 바그다드 동부 주택가 인근에 있는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아흐마드 살림 바그다드 보안군 사령관은 "폭발로 민간인 9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며 "이번 폭발은 테러와 연관 없는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 모하메드 아지즈는 AFP 통신에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고, 건물 창문이 파손될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라티프 라시드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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