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내달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를 축소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환영리셉션과 희망·사랑·나눔 콘서트, 지역 특산물 장터,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은 취소된다.
개막식은 식전에 추모 영상을 송출하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하고, 폐막식과 전시장의 경품 이벤트도 폐지한다.
신기술전시회 개관식의 경우 테이프 커팅식을 취소하고 VIP 라인투어를 축소할 예정이다.
BIXPO는 전력·에너지 신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조망하는 국제 종합 박람회로, 이번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정책 트렌드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염곡동 사옥에서 개최할 계획이이었던 '명예 한국투자홍보대사' 위촉식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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