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우호協 65주년 축하서신…집권 3기 첫 대러 메시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는 높은 수준의 발전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각 영역의 교류와 협력은 끊임없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1일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의 러·중우호협회 창립 65주년에 즈음해 29일 보낸 축하 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국 국민의 우의는 부단히 심화하고 있어 중·러 민간 우호 사업의 전도는 광활하고 유망하다"고 부연했다.
이번 서신은 시 주석이 최근 열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집권 3기를 출범시킨 뒤 나온 첫 대러시아 메시지다.
앞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러 관계와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밀어 올리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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