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LG전자와 저탄소 강재 공급 MOU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포스코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8개국 560여개 고객사가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닛은 포스코의 친환경차 제품 브랜드 이오토포스(e Autopos),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 등 3대 친환경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제품 추천과 주문·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사에 안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도 선보였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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