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태 계기 디지털 재난대응 TF…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방청과 합동으로 24일까지 민간 데이터센터(IDC) 90곳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관리 실태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카카오[035720] 서비스 장애 사태의 원인이 된 경기 성남시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재난 상황에서 민간 데이터센터들의 안전 관리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모의 재난 훈련을 벌이는 한편, 사업장 업무 연속성(BCP) 계획과 전력 이중화 설비 실태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전날 디지털 재난 대응 TF를 신설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사가 제공하는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정성을 강화하는 법·제도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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