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거래소는 소수 계좌의 매수 거래가 집중된 상태로 주가가 급등했다며 오는 2일 하루 동안 LG화학[051910]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3거래일간 주가 변동률이 16.03%(상승)에 달했으며, 당일을 포함한 최근 3거래일간 매수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6.94%로 집계됐다.
최대 관여 계좌는 외국인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계좌 매수 관여율은 3일간 해당 종목의 전체 거래량 대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 수량 비중으로 산출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경보제도에 따르면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주의'는 이 제도에서 가장 낮은 첫 단계의 경보다.
LG화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02% 오른 6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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