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교보생명은 사내벤처 데모데이와 심의협의회를 열어 사내벤처 2개의 독립 분사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화 대상은 맞춤형 펫푸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플랫폼(송도담), 전국 유명 디저트 가게 제품 배송 서비스(딸기)이다. 사업추진을 주도할 태스크포스장은 각각 사원급과 대리급 직원이 맡는다.
교보생명은 이 밖에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칠', 캠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어웨이크', 글쓰기 지도 및 출판 플랫폼 '플래터', 여행 콘텐츠 짧은 영상을 다루는 '오소리' 등 다양한 사내벤처를 디지털전략담당 산하에 배치해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가 사업화 과정을 주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혹여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실패가 아닌 혁신의 과정으로 여겨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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