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삼성그룹주 채권혼합형 펀드의 운용 전략을 재편했다고 2일 밝혔다.
한투운용은 지난달 29일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채권혼합)'의 명칭을 '한국투자삼성TOP3펀드(채권혼합)'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주 16개 종목 모두를 펀드에 편입했던 기존 구조도 시가총액 기준 최상위 3개 종목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형태로 바꿨다.
이 상품은 30% 이하 비중으로 삼성그룹의 핵심 종목 3개에, 70% 이하 비중으로는 국고채와 통안채, 신용평가등급 A- 이상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준 펀드에 편입된 삼성그룹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이번 운용전략 재편을 통해 70%는 우량 채권에, 나머지는 삼성그룹 최상위 3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반등장에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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