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3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16% 떨어진 16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035720](-3.82%), 카카오뱅크[323410](-4.94%), 카카오페이[377300](-5.77%) 등 카카오 그룹주는 낙폭이 더 크다.
이날은 카카오페이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날이다. 우리사주조합은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287만3천361주(2.17%)를 가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05포인트(3.36%) 밀린 10,52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4회 연속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최종 금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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