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집중 육성…4분기 60종 신상품"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40.6%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73억원을 4.9% 상회했다.
BGF리테일은 여름 성수기 유동인구가 증가해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 상권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가성비 중심 상품 운영'과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및 OTT 제휴로 온라인 전략 강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점포 경쟁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HMR(가정간편식)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5조2천억원 규모의 오프라인 HMR 시장에서 편의점 채널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1.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19.7%)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HMR 매출 성장률은 14.2%로 편의점 채널 평균 성장률(10.5%)을 크게 웃돌았다.
또 BGF리테일의 상온 및 냉장 HMR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20%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까지 HMR 신상품을 166종 출시했고 4분기에는 6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신상품 및 프로모션이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며 "신규점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내·외형적 성장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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