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강남제비스코[000860]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내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이 있어 누수와 건축물 수명 저하를 방지해 긴 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일반 수성 페인트 대비 약 10배 수준인 최대 1.0㎜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을 가진 페인트를 이용해 0.3㎜ 이하의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페인트가 방어막을 형성해 수분 침투를 원천적으로 막는다.
또 물속 10m에서 받는 압력 수준에서도 투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해 방수 성능도 입증했다.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기능도 갖춰,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철근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을 막고 건물의 수명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치고 작년 11월 이후 착공된 모든 e편한세상과 아크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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