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41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426.0원에 개장한 뒤 오전 중 1,429.2원까지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환율은 1,430원 부근까지 올랐다가 반락해 오후 한때 1,415.7원까지 밀렸다.
국내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오르고,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위안/달러 환율(위안화 가치와 반대)은 이날 오전 7.31위안대에서 오후 7.23위안대까지 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약 4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 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뒷받침해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3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4.54원)에서 5.2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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