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머 캐리백 대체 상품으로 증정하려던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연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4일 고객 공지를 통해 "8일과 22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증정 예정이었던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부득이하게 2주씩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구성품 중 하나인 무선 충전기의 연결 단자 이격으로 충전 케이블의 일부 모델에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자 공식 사과했으며 데스크 모듈을 대체 상품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증정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데스크 모듈을 전량 재점검한 뒤 제공해드리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증정품 품질 검증과 관련해 더욱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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