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2022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자로 류근원 국립암센터 연구원과 최유진 고려대병원 간담췌외과 조교수, 정진향 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류근원 교수는 조기위암 환자에게 감시 림프절(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확산되는 첫 림프절)을 이용한 위보존수술이 위절제술보다 건강과 영양상태 개선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유진 교수는 췌장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정진향 교수는 유방암 수술 전 초음파검사에서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의 겨드랑이 림프절에 표지 시약을 주입해 표지된 림프절과 감시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6년간 37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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