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모바일로 면허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국내선 탑승 수속과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신원[009270] 확인이나 성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에서 신분이나 면허 자격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제휴되지 않은 일부 사용처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017670]과 협업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포항공대 등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로 발급한다.
삼성페이 앱 '모바일 신분증'에 학생증을 추가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되는 방식으로, 등록을 마친 학생은 모바일 학생증을 통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허브 등 대학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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