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네버 얼론'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투명 OLED를 캔버스로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열리는 '네버 얼론(Never Alone)' 전시회에서 OLED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아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류성실, 윤향로, 장진승, 이은솔 작가와 '업체eobchae',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알리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 웨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혁신성을 갖춰 최근 국내외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플래그'는 검은색 바탕에 수많은 흰 점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조한다.
투명 OLED의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트랜스피규레이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형형색색의 캐릭터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또 작품명 '민트 유어 데스티니'는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겹치듯 배치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3차원(3D) 효과를 극대화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와 함께 서울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아트 웨이브의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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