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은 자회사 포스코A&C가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UR1·UR2)' 단지내 모듈러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통합공공임대 단지의 일부를 모듈러주택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7층짜리 4개동, 416가구이며 가구수 기준으로는 국내 모듈러주택 가운데 최대 규모다.
포스코A&C는 종전 원룸형 주택에서 벗어나 최대 44㎡ 규모의 2-베이 중소형 세대, 테라스 세대 등 다양한 주거 타입과 입면디자인의 모듈러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 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과 비교해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인력과 생산성 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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