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5세대 이동통신(5G) 부품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KB제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옵티코어와 KB제20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6306346으로, 양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린다. 합병 기일은 다음 달 20일, 합병 신주 상장은 내년 1월 4일로 예정됐다.
2016년 설립된 옵티코어는 통신망에 필수적인 부품 '광트랜시버'와 광다중장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33억5천25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6천479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합병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재현 옵티코어 대표는 "국내 통신사업자의 5G 이동통신망 투자가 올해 말부터 확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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