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KT클라우드는 디지털전환·하이브리드 클라우드부문 입상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오픈소스(무상 공개되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레드햇은 8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 행사를 열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롯데카드를 '레드햇 APAC(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어워드' 국내 수상자로 선정했다.
레드햇은 올해 오픈소스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비즈니스 환경의 빠른 규제 변화에 잘 대응한 APAC 기업 26곳에 이 상을 시상했다.
이 중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롯데카드는 디지털 전환(DT),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레드햇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0년 넘게 노후된 정보 시스템으로 운영 비용 비효율성과 장애 등의 어려움을 겪던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행정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재정 및 세입 행정 프로세스를 개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에 대해서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지원을 위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위드 인테그레이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을 활용해 금융 플랫폼의 새로운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 금융 시스템과 안전하게 통합했다"고 소개했다.
레드햇은 통계청과 KT클라우드에는 '2022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을 시상했다.
통계청은 '차세대 나라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용 쿠버네티스(Kubernetes)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했다고 레드햇은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을 사용해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을 제공했다.
마리옛 안드리아스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은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도가 가속되면서 레드햇 고객들은 오픈소스로 시장과 고객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했다"면서 "올해 수상 기업들은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과 엣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때 탁월한 민첩성과 혁신을 보여줬는데, 아태지역의 기업들이 오픈소스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레드햇 서밋 커넥트 행사에는 레드햇 아시아 글로벌 이머징마켓(GEMs) 총괄 프렘 파반 부사장과 김경상 한국래드햇 대표 등이 비즈니스 전략과 업계 동향 등을 소개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