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GS리테일[0070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천5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순이익은 402억원으로 94.7% 줄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69억원을 13.9%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편의점 매출은 기존점 회복세와 늘어난 운영점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다만 신규조직을 확대하면서 들인 인건비, 0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IT 용역료, 퀵커머스(즉시배송) 판촉비·마케팅비 등이 늘어나 영업이익은 7억원 증가에 그쳤다.
수퍼부문은 신규 출점에다 활발한 퀵커머스로 매출이 8.1% 늘었지만 역시 인력비용이 만만찮아 영업이익은 46억원 줄었다.
홈쇼핑 매출은 엔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매출 감소와 가전 카테고리 부진으로 1.3% 감소했다.
방역완화에 따른 기업연회, 웨딩수요 증가로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111.2% 폭증했다. 국내외 투숙객 증가로 투숙률도 개선돼 영업이익이 228억원 늘었다.
프레시몰 등이 포함된 공통·기타부문에선 쿠캣 등 신규 편입된 자회사와 어바웃펫 판매량 신장으로 매출이 9.4%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업계 1위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통·기타부문은 전 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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