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17%↑…직전대비 흑자전환(종합2보)

입력 2022-11-09 09:38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17%↑…직전대비 흑자전환(종합2보)
"자사주 프로그램 일회성 비용 제거"…시장 전망치 1천459.6% 상회
허진영 CEO "붉은사막 영상 연내 공개는 어려워…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 펄어비스[26375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억7천만 원을 1천459.6% 상회했다.
펄어비스는 직전 분기 지급한 임직원 자사주 프로그램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9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20.4% 줄었다.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76억 원, '이브' IP가 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시장이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26%, 국내 18%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77%, 모바일 16%, 콘솔 7% 순이었다.
영업 비용은 총 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 13.2% 줄어들었다.
전체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4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지급수수료(166억 원)는 7.8%, 광고선전비는 94억 원으로 20.9% 감소했다. 반면 감가상각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9.5% 늘어난 69억 원이었다.
펄어비스는 올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4분기에는 국내외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규 IP와 아일랜드 소재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 준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덧붙였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진영 대표는 차기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 개발 현황과 관련해 "붉은사막은 글로벌 콘솔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준으로 개발 중"이라며 "영상 공개가 늦어지는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연내 영상 공개는 어렵지만 붉은사막은 내년 하반기 중으로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깨비도 로드맵에 따라 개발 중이지만, 핵심 개발팀이 붉은사막 개발에 집중하는 만큼 붉은사막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CFO는 펄어비스가 투자한 일본 만화 원작 게임 '블랙 클로버 모바일'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개발사인 빅게임스튜디오와 관련해서는 지분법 수익으로 잡히고 있고, 계약 관계로 콜옵션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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