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기업 앱클론[174900]은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카티 치료제는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편집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치료제다. AT101은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에 쓰인다.
이번 특허는 인간화 항체인 'h1218'을 이용한 카티 치료제라는 점에서 등록됐다. 보통 카티 치료제는 마우스 유래 항체를 사용하는데, AT101은 인간화 항체를 사용해 활성 기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앱클론은 설명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주요 시장에서 AT101의 기술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상업화 및 해외 기술이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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