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유럽·미국 공급 늘면서 매출 60.6%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4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6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69억원으로 18.17%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에서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램시마 공급이 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컬의약품(합성화학의약품) 분야는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및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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