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모바일 플랫폼 매출 증가…내년 OTT 광고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0896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4억6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억4천만 원)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59억1천만 원으로 작년 동기(309억1천만 원) 대비 27.8% 증가했다. 순이익은 70억1천만 원으로 2.3% 늘었다.
먼저 디지털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하면서 2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모바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나스미디어는 "KT 융합기술원과의 협업으로 자체 광고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광고 낙찰률과 퍼포먼스 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인 문자 광고 상품 '케이딜'은 지난 분기 대비 거래액이 약 60% 성장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디지털 옥외광고 '엔스퀘어'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50% 성장했다.
나스미디어는 넷플릭스와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광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OTT 광고 시장을 선도하고, 퍼포먼스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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