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홍유담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대 급락하자 국내에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게임주들의 주가가 10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259960]은 전날보다 1.54% 하락한 19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293490](-1.08%), 펄어비스[263750](-8.30%)도 신작 출시 지연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약세를 보였다.
컴투스[078340](-1.77%), 컴투스홀딩스[063080](-2.78%), 드래곤플라이[030350](-0.50%)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02포인트(2.48%) 급락한 10,353.17에 장을 마감했다.
공화당 승리가 유력했던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아직 불확실한 데다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가격 폭락 사태가 겹치며 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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