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협의해 예비인가 신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금융투자협회의 숙원사업인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이 '넥스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10일 출범했다.
금투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TS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법인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의 창립총회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금투협을 비롯해 발기인(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IT기업 등(4사) 총 34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밖에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3명과 나재철 금투협회장을 포함한 비상임이사 3명도 각각 선임됐다.
김학수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2013년 8월 자본시장법상 ATS 도입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년간 ATS 설립을 추진해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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