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일 오후 5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방 약 118㎞ 해상에서 중국 타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타망어선들은 선박국적증서를 소지하지 않고 부정확한 승무원 명부를 비치한 채 우리 측 어업협정선 안쪽에서 8~11일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과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어선의 국적을 증명하는 서류(선박국적증서), 승무원명부, 어창의 용적 및 배치를 표시한 도면을 소지해야 한다.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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