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 주가 반등이 내년부터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신작 'TL' 출시가 내년 2분기에 가시화되며 흥행 기대감이 상승하고 최근 기존에 공개됐던 '블레이드&소울 2'와 '프로젝트 R'에 더해 퍼즐게임 'PUZZUP'(퍼즈업)과 '프로젝트G', 'LLL' 등 추가 신작이 공개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된 신작 매출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을 추정치를 12% 상향하고 최근 글로벌 비교 그룹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히트작 '리니지W'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0% 증가한 1천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27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 거래일보다 13.41% 급등해 46만5천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되고 대작 출시는 대부분 2024년 본격화하며 'TL' 출시 전 단기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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