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자체 개발 표적항암신약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SKL27969의 미국 내 임상 1상 연구와 비임상 연구를 2년간 지원받는다.
SK바이오팜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투약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교모세포종과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예비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신약이다. 전임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체내 머무르는 기간이 길고 뇌 투과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팜은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서 열리는 신경종양학회에서 SKL27969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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