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소셜벤처 '투아트'와 이번 달 말까지 소셜미디어 캠페인 '착한 한 장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저시력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안내 애플리케이션 '설리번플러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단시간에 다양하고 질 좋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참여하려면 일상 속 사물·인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해시태그 '#코드네임설리번', '#착한한장챌린지'를 담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된다.
SKT는 이날 '설리번플러스' 기능을 쇼트 드라마 형태로 연출한 캠페인 영상 '코드네임: 설리번 플러스'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시각장애인 시청자들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한 영상도 별도 제작했다.
조수원 투아트 대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들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시각 보조 인공지능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배리어프리(장애인이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자는 캠페인) 기술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가능성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술·역량을 제공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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