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15일부터 본사와 전국 187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최우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 현장 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장을 책임지는 안전 주체 의식을 제고해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임직원 외에도 협력사, 현장 근로자가 안전 권리를 행사하는 '작업중지권'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업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안전신문고에서 작업 중지 신고와 제안을 할 수 있다.
또 'H-안전지갑' 제도의 확산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적립방식을 변경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한다.
'H-안전지갑'은 안전 수칙 준수,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제안 등 근로자 안전 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현대건설 체험형 안전문화공간인 서울 영등포구 '안전문화체험관'도 새롭게 변모한다.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새로운 체험관은 기존 450㎡에서 850㎡로 규모가 확장되고, 체험시설도 건설기계 관련 시설이 추가되는 등 42개로 확대된다.
건설 체험관 최초로 증강현실 기반 AR 장비안전체험과 4D VR 체험시설을 적용하는 등 첨단 디지털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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