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GS칼텍스가 국내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동서발전·현대글로비스·한화솔루션·삼성물산·남해화학·린데코리아·GS에너지·GS건설[006360]과 함께 CCUS 사업을 위한 기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으로 기업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비롯한 여수산단 내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 전환과 광물탄산화 등의 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이산화탄소는 국내외 매립지로 운송해 지중에 저장할 예정이다.
CCUS 기술은 탄소 처리 방식에 따라 CCS(탄소 포집·저장)와 CCU(탄소 포집·활용)로 나뉜다.
GS칼텍스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까지 아우르는 CCUS 전체 사업 영역 개발에 참여하며, 블루수소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사업에 참여하며, 해당 이산화탄소는 GS에너지와 린데코리아가 개발한 저장소에서 CCS 사업에 쓰인다.
CCU 사업에는 한화솔루션[009830], 현대글로비스, GS건설, 삼성물산[028260], 남해화학[025860]이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탄소포집 및 블루수소 공급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수산단 내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탄소 저감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