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영업이익 358억원, 호텔 영업이익 277억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호텔롯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조7천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호텔 사업부 매출이 2천8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면세 사업부 매출은 1조2천766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33% 증가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마케팅 프로모션 강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엔데믹 이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등 해외 사업장 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월드 사업부 매출이 1천57억원, 리조트 사업부 매출이 3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94%, 23% 증가했다.
월드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362억원, 리조트 사업부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1천56억원이었다.
호텔롯데는 "3분기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내국인 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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