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00억 원 투입…전체 연면적 1만6천339㎡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충북 오송공장에 '원료생산동' 증축과 '주사제동' 신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료생산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5천149㎡ 규모로 증축됐다.
삼진제약은 원료생산동 생산공정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을 도입하고 제조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주사제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만105㎡ 규모로 지어졌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주사제동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 기준에 맞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이번 오송공장 증축과 신축에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기존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면적도 1만6천339㎡로 늘어났다.
또 오송공장에서 생산 중인 원료의약품 7종에 더해 앞으로 10종 이상을 추가로 개발·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자사 주요 품목의 원료 투입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외부 공급망 확대와 수출 판로 확보 등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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