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예년보다 2주가량 앞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먼저 해상추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나 홀로 선박 350척에 대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사업을 완료한다.
설 귀성객 수송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160척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여객 수송 재개에 따라 국제여객선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근해연승·자망어선 등 30척을 대상으로는 화기사용, 전기·가스설비, 연료탱크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재난 등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종합상황실 상황근무 관리도 강화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겨울철은 기상악화와 낮은 수온 등으로 인해 해상 생존 가능시간이 짧아 인명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철저한 현장점검과 선제 대응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오는 17일 경남 통영시 동호항에서 직접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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