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는 20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인 KT는 현지 경기장에서 전송된 방송 콘텐츠를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받아 지상파 3사에 단독 제공한다.
KT는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해 국제 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다. 싱가포르·런던에 있는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방송중계시스템에는 중계 도중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끊김 없이 송출될 수 있게 하는 '히트리스' 기능을 적용했다.
서비스에 대한 사전 품질 테스트 및 긴급 복구 훈련도 마쳤다.
KT는 다음 달 18일까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이상일 KT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담은 고품질의 방송 중계 서비스로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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