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미사일 두 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 고위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 미사일로 2명이 사망했으며 폴란드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날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북부 지토미르, 동부 수미를 비롯해 각지 주요 도시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700만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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